文대통령, 황희 문체부 장관 임명 재가…野 동의 없는 29번째
내일부터 임기 시작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野 반대 속 채택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09. [email protected]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20분께 황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며 "임기 시작일은 11일"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황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야당의 반대 속에 황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협의를 위해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뒤 여당의원들이 표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10. [email protected]
앞서 황 후보자는 전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본회의 불출석 후 해외 가족여행 논란, 한 달 생활비 60만원 논란, 자녀 편법 조기유학 논란 등에 대해 야당으로부터 거센 공격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황 후보자에 대한 해소되지 않은 의혹들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황 후보자는 현 정부 들어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되는 29번째 장관급 인사가 된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달곤 간사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협의 관련 전체회의에서 항의 퇴장 후 강행처리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10.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