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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피지기]원금균등? 원리금균등?…대출 받기 전 확인하세요

등록 2021.02.20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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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상환 방식에 따라 매달 내는 금액 달라
이자 가장 적게 내는 방식…'원금 균등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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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주택 유형과 상관없이 집을 구할 때 대부분의 경우가 대출을 받습니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른 이유도 있지만, 현금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거의 유일한 대책이기 때문이죠.

평소 은행과 친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갑자기 쏟아지는 금융 용어에 어리둥절하게 되기 마련인데요, 대출을 받을 때 금리 다음으로 중요한 대출 상환 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출 상환 방식에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원금과 이자를 어떻게 갚느냐에 따라 '원금 균등 상환',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거치식 상환', '만기 일시 상환'으로 나뉩니다.

크게 대출 기간 동안 원금과 이자를 함께 납부하는 방식으로는 '원금 균등 상환'과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이 있습니다. '거치식 상환'은 일정 기간 동안 이자만 납부하고, 정해진 날부터 원금과 이자를 함께 납부하는 방식입니다. '만기 일시상환 대출'은 대출 기간 동안 이자만 납부하고, 만기가 됐을 때 원금 전부를 납부하는 방식입니다.

이제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원금 균등 상환'은 이름 그대로 원금을 매월 일정한 금액(대출 기간)으로 나눠 상환하고, 이자는 원금 중 남은 금액에 따라 내는 방식입니다.

때문에 납입일마다 대출원금이 줄어들어 총 이자도 낮아집니다. 당연히 만기일에 가까워질수록 이자가 사라져 월별 상환금액이 감소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이자와 원금을 함께 내야하므로 초기 상환금액이 부담스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음은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입니다. 이는 대출한 원금과 대출기간 동안의 총 이자를 합친 금액을 만기일까지 매월 동일하게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매달 내는 돈이 똑같아서 고정지출을 관리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매월 원금과 이자를 꾸준히 갚아야 해서 대출기간이 끝나는 시점까지 상환 부담이 크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거치식 상환 대출'은 일정 기간 동안에는 이자만 내고, 그 기간이 지난 이후에 원금과 이자를 원금 또는 원리금 균등상환 중 선택해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초기 부담이 적고, 원금 상환방식을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거치 기간이 끝나면 갑자기 상환 부담이 커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기 일시상환' 방식입니다. 만기일까지 원금을 상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대출에 대한 초기 부담이 적지만, 만기 시점에 상환에 대한 부담이 매우 큽니다.

원금, 금리, 만기가 동일할 때 이자 비용은 일반적으로 원금균등 < 원리금 균등 < 거치식 상환 < 만기 일시상환 순서로 비싸집니다.

매매든 전세든 요즘 같은 시기에 집을 구했다면 기쁨이 크겠지만, 자칫 자신의 상황과 맞지 않는 대출 방식을 선택해 마음고생을 하게 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재정 상황에 맞는 대출 방식을 골라야 조금이라도 시름을 덜 수 있을 것입니다. 


※'집피지기' = '집을 알고 나를 알면 집 걱정을 덜 수 있다'는 뜻으로, 부동산 관련 내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기 위한 연재물입니다. 어떤 궁금증이든 속 시원하게 풀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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