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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FDA 자문위 "J&J 백신 긴급사용 논의"…1회 접종 시대 열리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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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24 09:01:33  |  수정 2021-02-24 09:10:56
美,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 유통 목전
존슨앤드존슨, 최종 임상서 66% 효과
"초기 출하 가능 물량 약 400만 회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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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위원회는 오는 26일 회의를 통해 미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존슨앤드존슨 측은 "긴급사용이 승인된다면 3월 말까지 미국인 2000만명 이상이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존슨앤드존슨 홈페이지 캡처) 2021.02.24.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오는 26일 회의를 통해 미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J&J 백신이 승인된다면 미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에 이어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된다고 23일(현지시간) CNN은 보도했다.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표결을 통해 J&J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정한다. FDA는 VRBPAC의 권고를 바탕으로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J&J 백신의 강점은 1회 접종 약물이라는 점이다.

현재 유통 중인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백신이 2회 접종을 기본으로 하는 데 반해 J&J은 1회 접종으로 충분한 면역 효과가 나타나는 백신을 개발했다.

 J&J 대변인은 "자사의 긴급사용 허가 신청은 임상 3상의 결과를 기반으로 하며, 단 한 차례의 접종만으로도 효과를 나타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1회 접종 백신을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접근성, 유통, 규정 준수 등 측면을 고려했을 때 가장 좋은 방법으로 평가했다"고 부연했다.

1회 접종 백신의 배포는 미국의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속도를 가하고 유연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CNN은 전했다.

다만 90% 이상의 예방효과를 보였던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백신에 비해 효능은 다소 떨어진다.

 J&J 백신은 최종 임상시험 결과 66%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중증 코로나19 감염에는 85%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역별로 봤을 때 미국에서는 72%, 중남미에서는 66%, 남아프리카에서는 57%의 예방효과를 보였다. 이는 각 국가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FDA가 VRBPAC의 권고에 따라 백신 긴급사용을 결정하면 다음 단계에서 이들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 등과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를 결정해야 한다.

당국은 오는 28일과 내달 1일 두 차례의 회의를 통해 J&J 백신을 접종할 우선순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화이자의 경우 이 과정이 3주 이상, 모더나는 2주 이상 소요됐다.

여전히 J&J의 유통 시기는 장담할 수 없다. 

백악관은 지난 22일 J&J 백신의 보급과 관련해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J&J의 자회사 얀센의 리처드 네틀스 미국 의료담당 부회장은 이날 하원 청문회에서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이 날 경우 약 400만 회분을 출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즉 초기 출하 가능한 물량이 400만 회분에 달한다는 뜻이다.

네틀스 부회장은 "긴급사용이 승인된다면 3월 말까지 미국인 2000만명 이상이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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