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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천재' 알리…1골 2도움으로 최고 평점 '9.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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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25 08:04:38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손흥민 달콤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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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 델리 알리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성공했다. 2021.02.024.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한 때 '축구 천재'로 불렸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델리 알리(25)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포함해 1골 2도움을 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토트넘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의 20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4-1로 이겼던 토트넘은 합계 스코어 8-1로 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벤치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한 가운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끈 건 잊힌 천재 알리였다.

밀턴 케인스 돈스FC 유소년 출신으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알리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체제에서 데뷔 첫해 정규리그에서만 10골(9도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후 '게으르다'는 평가와 함께 점차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 출전,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포체티노가 지휘봉을 잡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설이 제기되면서 토트넘에서 설 자리는 더 좁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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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델리 알리와 가레스 베일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21.02.24.
하지만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지 못한 알리는 다시 축구화 끈을 동여 맺고 최근 서서히 출전 기회를 늘리며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

이날도 선발로 나와 팀의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5분과 28분에는 각각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가레스 베일의 골을 도우며 팀이 터트린 4골 중 3골을 책임졌다.

알리는 후반 36분까지 뛰고 만 16세 데인 스칼렛과 교체됐다.

경기 후 유럽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알리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6점을 부여했다. 교체로 들어가 골 맛을 본 베일도 7.2점을 받았다.

무리뉴 감독도 알리에 대해 "어려운 시간이 있었다. 부상도 있었고 이적설도 있었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뒤 열심히 훈련했다"면서 "오늘 골은 아름다웠다. 특히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위해 뛴 것이 의미가 크다"고 칭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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