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평택 주한미군기지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
주한미군 누적 확진자 759명…현역 564명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최근 한국에 도착한 주한미군 장병 10명과 미군 가족 2명 등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주한미군 사령부가 자택대기령을 27일까지 연장했다. 사진은 27일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 입구. 2021.01.27. [email protected]
주한미군은 4일 오전 보도자료에서 "주한미군 관계자 3명이 지난 2일과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두천 캠프 케이시 기지에 소속된 현역 장병 1명은 지난 3일 확진됐다. 그는 증상 발현 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 있는 코로나19 시설에 격리돼있다.
험프리스 기지에 소속된 주한미군 현역 장병 1명은 부대 내 표본 검사 과정에서 확진됐다. 이 장병은 험프리스 기지 안 코로나19 시설로 이송됐다.
험프리스 기지에서 일하는 한국인 직원 1명도 증상이 발현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달 27일까지 기지에 출근했다. 그는 생활치료센터 이송을 앞두고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이로써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59명(현역 장병 564명)이 됐다. 이 중 651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 108명은 한국에서 감염된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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