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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토위 "與, 현안질의 거부…변창흠 사퇴해야"

등록 2021.03.05 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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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없는 상임위 개회에 긴급현안 질의해야"

"공직자 투기 의혹 국정조사 즉각 수용해야"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장충모 LH 부사장의 국토교통위 상임위 출석 요구와 관련해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장충모 LH 부사장의 국토교통위 상임위 출석 요구와 관련해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가 5일 더불어민주당이 현안질의를 수용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사건에 대해 집권 여당은 감싸기에만 급급하다"며 세 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일동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은 조건 없는 상임위 개회와 긴급현안 질의를 통한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에 즉각 협조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3기 신도시 등 대형 국책사업 예정지 토지 소유주에 대한 공직자 투기 의혹 국정조사를 즉각 수용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 "변창흠 장관은 LH 사장 재임 시절 발생한 본 사건으로부터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며 "더 이상 주무장관으로서 각종 개발정책을 지휘해서는 안 된다. 즉각 사퇴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 국토위원들은 이날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지구 100억원대 땅 사전투기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부당한 이득의 환수,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까지 현미경처럼 들여다보고 과하다싶을 정도로 책임추궁을 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민주당 간사인 조응천 의원은 국토위 현안질의와 관련해 "저희 입장으로는 (의혹을 처음 제기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발표나 언론보도를 뛰어넘는 진상조사 결과가 나오고 난 다음에야 이를 근거로 국토부 장관이나 LH 사장을 추궁하고 원인을 따지고 대안을 제시할 근거가 생기는 것"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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