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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 편성·운영

등록 2021.03.11 17: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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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팀, 수사팀, 사건분석팀, 자금분석팀, 법률지원팀 꾸려

[수원=뉴시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수원=뉴시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지구 내 땅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이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 편성에 따라 수사인력을 확대해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를 꾸렸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1일 송병일 수사부장을 대장으로 하는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를 편성·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수사대는 총괄팀, 수사팀, 사건분석팀, 자금분석팀, 법률지원팀으로 구성했으며 총 투입 인원은 78명이다.

자금분석팀에는 국세청 직원 2명이 업무 지원을 나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수사부 소관인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그동안 시민단체들이 제기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고발한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이첩을 받아 수사를 진행해왔다.

수사대상은 LH 임직원과 시흥시의원, 광명시 공무원이었다.

이번에 출범한 특별수사대는 이들을 포함해 추가로 제기되는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엄정하게 투기사범을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수사대 운영을 통해 투기 자금과 범죄 수익을 추적한 뒤 관계기관과 협조해 몰수는 물론 추징보전, 환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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