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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차산업 기술·아이디어 발굴…R&D 최대 2억 지원

등록 2021.03.15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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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혁신챌린지 16일부터 시작…10개월간 진행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신청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신청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1. 사물인터넷(IoT) 피부측정기를 활용한 아토피 피부염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서울혁신챌린지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지파워'는 피부 장벽 측정기 '지피스킨베리어'를 미국, 중국, 일본 등 전세계 1800개 매장에 납품했다. 현재는 미국 원격의료 시장 진출 준비 중이다.

#2. 서울혁신챌린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스페이스 워크(주)'가 개발한 AI(인공지능) 부동산 솔루션 '랜드북'은 총 1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현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도시주택공사 등 7개 공공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방정부 최초로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는 '서울혁신챌린지'를 16일부터 시작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서울혁신챌린지는 지난 4년간 1501개 혁신 기술을 발굴·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인공지능(머신러닝), 블록체인 기술뿐만 아니라 드론 기술을 활용한 기술 개발까지 모집 기술 분야가 확대된다.

총 10개월 동안 진행되는 서울혁신챌린지 참가팀은 아이디어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행사인 네트워킹데이(5~6월)를 통해 전문 멘토단, 다른 참가자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새롭게 팀을 꾸린다.

예선평가(7월)를 통과한 28개팀에는 시제품 개발비를 위해 팀당 2000만원이 지원된다. 시는 결선평가(12월)에서 시제품을 심사해 최종 13개팀을 선정한다.

시는 최종 13개팀에 대해 최대 2억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한다. 또 글로벌 선도기업과 함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해외진출 기회를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결선에 진출하지 않아도 예선을 통과한 28개팀에 대해선 드론,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4차산업 기술 관련 전문가, 지식재산권, 사업화 관련 법령과 규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30개 분야, 200명)의 멘토링도 제공된다.

시는 혁신기업 성장을 가속화 하기 위해 스타트업과 글로벌 대기업 간 협업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한다. 스타트업은 안정적인 성장으로 해외시장 진출기회를 잡고 대기업은 신산업 분야 혁신기술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서울혁신챌린지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시민, 예비창업자, 대학, 중소기업(외국인 포함)은 SBA 홈페이지(www.sba.seoul.kr) 공지사항을 통해 5월2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기획, 기술상용화, 시장진출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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