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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LH사건, 뭐가 두려워 檢 피하나…당장 檢 수사 시작해야"

등록 2021.03.13 11: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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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수사 진행하다 특검 출범하면 자료 이첩하면 될 일"

[과천=뉴시스]배훈식 기자 =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계속된 12일 오후 LH 직원 투기 의혹이 확인된 경기 과천시 과천지구 모습. 2021.03.12. dahora83@newsis.com

[과천=뉴시스]배훈식 기자 =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계속된 12일 오후 LH 직원 투기 의혹이 확인된 경기 과천시 과천지구 모습. 2021.03.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한 특검 제안에 "무엇이 두려워 검찰수사를 피하는 것이냐"고 밝혔다.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힌 뒤 "당장 검찰수사부터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변인은 "특검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특검은 출범에만 몇 달이 소요될지 모르니 당장 가능한 검찰수사부터 진행하고, 특검이 출범하면 그간의 수사 내용을 이첩하면 될 일이다. 무엇이 문제냐"라고 했다.

윤 대변인은 "LH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지 열흘이나 지났지만 단죄를 위한 작업은 지지부진하다"며 "정부합동조사단은 고작 혐의자 7명을 추가 색출해내는 데 그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제 수사권도 없는 조사단이기에 차명 등을 이용한 꼼수 투기에는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며 "월성 1호기 조작 자료를 삭제했던 산업부 직원들처럼 지금 이 순간에도 조직적 증거인멸이 진행되고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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