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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윤여정, 한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상 후보 쾌거

등록 2021.03.15 21:39:57수정 2021.03.15 21: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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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미나리' 스틸. (사진=판씨네마㈜ 제공) 2021.02.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영화 '미나리' 스틸. (사진=판씨네마㈜ 제공) 2021.0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5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마리아 바칼로바, '더 파더' 올리비아 콜먼, '맹크' 아만다 사이프리드, '힐빌리의 노래' 글렌 클로스 등과 함께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감독상 등 4개 부문 상을 받은 바 있지만, 한국 배우가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여정은 한인 2세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영화 '미나리'에서 1980년대 미국 아칸소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손주들을 돌보러 한국에서 온 할머니 순자를 연기했다.

 '미나리'는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 등 미국 안팎에서 91개 영화상 트로피를 받았다. 그중 32개가 윤여정의 여우조연상이다.

현재 윤여정은 영화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과 함께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수상 기대감을 높인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4월25일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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