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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깨어있는 시민이 MB 토건세력의 부활 막아달라"

등록 2021.03.23 10: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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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박형준 연일 맹폭 "실패 입증한 과거 인물들"

"성공한 장관, 능력있는 후보 박영선·김영춘 선택을"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공직자 투기·부패근절 대책TF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공직자 투기·부패근절 대책TF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이창환 여동준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4·7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깨어있는 시민의 행동으로 부패와 비리로 얼룩지고 실패한 이명박 토건부패세력의 부활을 막아야 한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미 실패를 입증한 과거의 인물이 아닌 성공의 경험이 있고 능력이 있는 후보를 선택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선 "거짓말 스무고개가 점입가경"이라며 내곡동 땅 의혹을 정조준했다. 이어 "오 후보의 거짓말을 입증할 증거와 자료가 차고 넘친다. 모든 서류와 문서는 오 후보가 한 일을 또렷이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시장 재임시절 각종 토건사업 예산을 물쓰듯 하면서도 정작 우리 아이들의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지하겠다며 직을 내던진 전직 시장"이라며 "오 후보는 유치원 무상급식은커녕 이미 시행 중인 초중고 무상급식도 좌초시키려 할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겨냥해선 "보도에 따르면 박 후보의 국회 사무총장 재직 시절 (국회 입주업체로) 선정된 지인 레스토랑이 임대료도 내지 않고 전기·수도·냉난방비는 국회 사무처가 낸다고 한다"며 "불법사찰부터 특혜분양 의혹까지 박 후보의 파도파도 끝이 없는 막장 의혹에 국민들은 허탈하다"고 비난했다.

자당 박영선·김영춘 후보에 대해선 "장관 출신으로 검증되고 능력 있는 후보들"이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금 필요한 건 한풀이 야당 시장이 아니라 안정적인 시정을 이끌 민주당 시장"이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이날부터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원·종사자 대상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에방접종이 시작되는 데 대해선 "AZ의 효능과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는 만큼 국민들도 불안해하지 말고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민주당과 정부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향해 백신 접종을 차질없이 계획대로 시행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과 사후관리도 빈틈없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코로나 위기극복과 일상 회복을 위해 추경안을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며 "야당도 협조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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