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승희 "김영춘, '1인당 10만원' 현수막…막걸리 선거 부활"
"부산시민, 결코 소액 매수에 현혹되지 않을 것"
김영춘, '전 시민 재난지원금' 공약…동백전 지급
[부산=뉴시스]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5일 부산 사상구 냉정역에서 유세차에 올라 릴레이 퍼레이드 유세를 하고 있다. 2021.04.05. [email protected]
황보 수석대변인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현수막에서 드러난 민주당의 '민주주의' 인식이 천박하기 그지없다. 찍어주면 시민에게 10만원을 주겠다는 약속, 과연 공약인가. 유권자 매수 유혹인가"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시민이 낸 세금으로 10만원씩 나눠 주면, 정권심판 표심이 바뀔 것이라는 민주당의 기대는 부산의 높은 시민 의식을 얕잡아 봐도 한 참 얕잡아 본 것"이라며 "재난지원금이라고 썼지만, 유권자 매수 유혹이라 읽는다. 부산시민은 결코 이런 소액 매수에 현혹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 부산시민 재난지원금'으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가 완화되는 시점에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지급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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