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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가축분뇨 배출·처리시설 집중 점검

등록 2021.04.11 16: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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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녹조 조기 발생 대비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은 4월 한 달간 여름철 녹조 조기 발생에 대비해 지자체 합동 가축분뇨 배출시설 집중 점검을 한다.

유기물, 질소, 인 등 영양염류가 높은 가축분뇨와 퇴비·액비의 농수로, 하천 유입을 막기 위해서다. 영양염류는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점검 대상은 대구·경북 가축분뇨 배출·처리시설과 관련 영업체 30여곳이다.

대규모 시설, 악취 등 상습 민원 유발시설, 주요 하천(공공수역) 인접 시설과 가축분뇨 배출시설 설치 허가 후 준공검사를 하지 않은 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가축분뇨와 퇴비·액비를 상수원 등 하천 주변, 농경지에 방치하거나 공공수역에 유출하는 행위다. 정화시설에서 지하수를 섞어 희석 방류하거나 최종 방류구를 거치지 않고 중간 배출하는 행위도 확인한다.

위반사항을 적발하면 관련 법에 따라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한다. 관할 지자체에 시설 보조금 지원 제한도 요청한다.

이행 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 역시 강화한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가축분뇨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고 수질오염 등을 예방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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