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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확진자 70명 늘어 총 449명…9건이 집단감염 사례

등록 2021.04.19 15:18:47수정 2021.04.19 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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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확진 70건 중 국내발생 35건, 해외유입 35건

영국 64건, 남아공 5건, 브라질 1건…최근 인도 9건

[인천공항=뉴시스]고승민 기자 =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1.03.04. kkssmm99@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고승민 기자 =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1.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국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70명 늘어 현재까지 총 449명이 확인됐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후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총 762건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총 70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

국내발생 695건 중 35건(5.0%), 해외유입 67건 중 35건(52.2%)이다.

바이러스 유형별로는 영국 변이 64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변이 5건, 브라질 변이 1건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후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총 449건이다. 누적 바이러스 유형은 영국 변이 388건, 남아공 변이 51건, 브라질 변이 10건이다.

이번에 추가 확인된 70건에 대한 인지 경로를 살펴보면 해외유입 35명 중 20명은 내국인, 나머지는 외국인이었다.

또 13명은 검역 단계에서, 나머지는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인됐다. 바이러스 유형은 영국 변이 29명, 남아공 변이 5명, 브라질 변이 1명이었다.

국내발생 35건은 모두 영국 변이로 21명은 내국인, 14명은 외국인이었다.

이 중 집단감염 사례 관련은 27명이었다. 경기 안산시 대학교 관련, 울산 동구 대학병원 관련, 경기 안산 시흥 약국 관련, 충북 증평군 외국인 유학생 관련 등 9곳의 신규 집단발생 사례다.

특히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사례 449명과 역학적으로 연관된 사례는 465명으로 총 914명의 국내 변이 바이러스 사례를 확인했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인도에서 보고된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국내에서 9명 확인되면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이후 인도 입국 확진자는 총 94명으로 이 중 인도 변이는 9건이다.
 
당국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등 변이 바이러스 감시 및 분석 확대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확진자 중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분석하는 비율은 1월 3.6%에서 3월 17.9%로 5배 증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와 동거 가족은 격리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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