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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 제주연구원 특강 ‘한국 민주주의 진단·전망’

등록 2021.05.03 16: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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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최장집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연구원(원장 김상협)은 제24회 제주연구원 개원기념일을 맞아 최장집(78)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특별초청강연 ‘한국 민주주의의 진단과 전망’을 7일 오전 10시 제주연구원 윗세오름에서 연다.

이날 최 교수는 ‘오늘의 한국 민주주의는 얼마나 법의 지배를 구현하고, 얼마나 민주적인가?’를 되짚고, 민주주의의 본래의 뜻인 대의제 민주주의와 운동론적 민주주의관을 대변하는 시민참여적 직접민주주의를 대비하면서 무엇이 민주주의의 올바른 이해인가를 설명한다.

또 한국정치를 양분하고 있는 진보와 보수 정당 간의 이데올로기적 헤게모니의 변화를 이야기하면서, 특히 촛불시위 이후 진보적 민주당 정부하에서 보수정당은 무엇인지, 보수정당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다.

'전망과 대안'에서는 한국 정당정치의 이념적 특징을 짚어보고 진보의 헤게모니에 대한 보수의 대응에 대해 세가지 문제영역인 국가와 사회 간의 힘의 배분, 대북정책과 대외관계, 경제운영원리와 그 운영방식에 관한 이슈를 설명한다.
 
최 교수는 1983년 미국 시카고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같은해 9월 고려대에서 강의를 시작했다. 한국정치연구회 회장, 학술단체협의회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 냉전반공주의의 극복, 정당과 시민사회의 역할을 바탕으로 한 민주주의 실행의 이론적 기틀을 마련한 한국 정치학의 ‘거목’으로 평가받는다.

이 강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현장에 참석하고, 수요자들을 고려해 온라인 동시 진행을 병행한다. 제주연구원은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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