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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호주에 라이선스 독점 공급 계약

등록 2021.05.10 15: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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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기간 10년, 최대 30년 가능

그린플러스, 호주에 라이선스 독점 공급 계약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온실 스마트팜 기업 그린플러스(186230)가 호주 스마트팜 기업 '팜(Farm) 4.0'에 스마트팜 관련 라이선스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31년 5월6일까지 10년이다. 20년 추가 연장이 가능해 최대 30년 간 계약이 유지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코트라 본사와 코트라 멜버른 무역관의 지원에 힘입어 성사됐다.

호주 정부는 2030년까지 농업산업을 1000억 호주 달러(한화 약 87조5540억원) 규모로 성장시키기 위해 기업인들의 농업 연구개발(R&D)에 연간 18억 호주달러(한화 약 1조1575억원)를 투자하고 있다. 세금 감면 혜택도 주고 있다.

그린플러스는 서구권 스마트팜 수출을 시작으로 중동 등 다른 해외 국가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사막형스마트팜 실증과 현지화 등 아랍에미리트(UAE) 스마트팜 수출을 위한 연구과제를 진행 중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네덜란드 등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 속에서 당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라며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서구권에 스마트팜을 수출하게 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중동 등 다른 해외 국가 진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린플러스는 1분기에 연결 기준 약 188억원 매출액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수치다. 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7% 성장했으며 알루미늄 압출과 가공 사업부문 매출액도 17%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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