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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차 대유행 고비 넘겼나…신규 확진 20만명대로 감소

등록 2021.05.17 14: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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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신규 확진자 30만명 이하는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

[뭄바이=AP/뉴시스] 이달 13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으려는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1.05.17.

[뭄바이=AP/뉴시스] 이달 13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으려는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1.05.17.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인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한달여 만에 20만명대로 감소했다.

17일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8만1386명이라고 밝혔다.

인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만명선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이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의 7일 평균치도 7일 연속 하락했으며,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인 양성률도 20% 미만으로 떨어졌다"며, "인도의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고비를 넘긴 것 같다"고 전했다. 17일 인도의 코로나19 양성률은 17.88%로 집계됐다.

그러나 아직 사망자 수는 4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인도의 신규 사망자 수는 401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중순부터 2차 대유행이 시작된 인도에서는 지난달 말부터는 하루에만 30~40만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하루 사망자 수도 지난달 28일 이후 30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27만4390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약 2497만명으로 미국(약 3372만명)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많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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