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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자가격리 학생 ‘슬기로운 집(방)콕 생활’ 내놓아

등록 2021.05.20 09: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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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원격수업, 학교 복귀 등 안내서 개발

유치원, 초등, 중등별로 학습꾸러미와 함께 제공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 학생과 자가격리 학생의 생활, 원격수업, 학교 복귀 등을 지원하고자 안내서 ‘슬기로운 집(방)콕 생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울산에서는 전날 기준 유치원 73명, 초등학교 199명, 중학교 272명, 고등학교 46명 등 590여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확진 학생과 자가격리 학생은 집 등에서 격리 생활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교육청은 현재 각 부서에서 지원하는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유치원, 초등, 중등으로 나눠 한 권의 안내서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안내서도 지원하고 있다.

안내서는 학교에서 확진(자가격리) 학생들에게 택배로 학습꾸러미를 보낼 때 함께 보내고 있다. 학교에는 지원꾸러미 예시목록과 함께 실제 화암초등학교에서 지원한 계획서 등을 함께 지원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A4용지 절반인 A5 크기의 안내서 첫 장에는 격리부터 해제까지 과정과 함께 격리 중 받을 수 있는 지원 내용을 상세히 담은 지원 절차를 해당 부서 연락처와 함께 실었다.

 가정생활, 원격수업, 학교 복귀 부문으로 나눠 학생과 학부모가 쉽게 확인하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고, 마지막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문답도 실었다.

 가정생활은 건강수칙, 생활수칙, 심리지원, 정신건강지원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관련 수칙과 함께 참고 영상을 볼 수 있는 인터넷 주소와 각 기관의 연락처도 표기했다.

 원격수업 부문에서는 스마트 기기와 휴대용 와이파이 대여 절차, 온라인 학습 서비스 ‘e학습터’와 디지털 교과서 활용법, 울산형 초등 영어 서비스인 ‘다듣 영어’ 등 학습 지원 콘텐츠를 담았다.

 학교 복귀 부문에는 학교로 돌아가기 전 준비사항, 귀가가 어려운 학생의 차량 지원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로 갑작스럽게 자가격리 대상이 된 학생들에게 학습부터 심리·정서 지원까지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격리 생활을 마치고 정상적으로 학교에 복귀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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