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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는 미래산업의 보물창고"…해양신산업 발전방안 논의

등록 2021.05.27 15: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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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주서 2021 동해안 미래해양기획 토론회

[안동=뉴시스] 2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동해안 미래해양기획 토론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5.2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2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동해안 미래해양기획 토론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5.2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2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동해안 미래해양기획 토론회'에서 동해안을 활용한 다양한 신산업 발전 방안이 나왔다.

경북도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 토론회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기업대표,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동해안에 적합한 해양신산업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서울과학기술대 유승훈 교수는 기조발표에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 등 정부의 탄소 중립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이와 연계한 동해안의 역할 및 과제로 ▲부유식 해상풍력을 활용한 수소 생산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융합을 통한 수소 생산 등 수소경제 활성화 전략을 제시했다.

포항공대 차형준 교수는 홍합접착단백질을 활용한 의료용접착제, 약물전달치료제 개발 등을 사례로 들며 천연 생물자원보다 최소 수십만배의 부가가치를 가진 메디컬·헬스케어용 해양바이오 신소재 연구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김시문 선임연구원은 해양사고 발생 때 열악한 해양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군집수색 자율무인잠수정 개발을 제안했다.

㈜오셔닉 해양환경연구소 정경태 소장은 "해양 방사능 오염수 유출 사고 대비·대응 전략으로 정확한 원인과 결과분석, 국내 및 동북아 국제 해양 방사능 대응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한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토론회에서 소개된 해양 신산업 발전 방안과 현재 추진중인 수중글라이더, 수중로봇 등 스마트 해양장비 산업, 해양레저장비, 해양바이오 메디컬케어 산업 등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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