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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두 달 만에 또 5%대 가구 가격 인상 "목재가격 상승"

등록 2021.06.11 10: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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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가격 인상 하지 않은 품목 대상

목재 가격 전년비 1.6배…가구 업계 인상 줄지어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한샘이 두달만에 가구 등에 대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11일 한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가구 제품 일부에 대한 5%대의 가격 인상을 실시했다. 지난 3월말 부엌 가구, 건자재 등을 중심으로 5%대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약 2개월 만이다. 단 중복 제품에 대한 추가 가격 인상은 없었다.

한샘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가격 인상을 하지 않은 가구 일부 품목에 대해 약 5%의 가격을 인상했다"며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품목에 대한 인상률은 약 4%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샘은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가구 원자재인 목재(PB) 가격 상승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PB 가격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매당 8000원대를 유지했지만, 올해 들어 1만3000원까지 폭등했다.

한샘 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 이유는 컨테이너 운임과 목재 가격의 동반 상승 때문"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입PB 통관량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침대 업계 1,2위인 에이스침대와 시몬스도 4월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8~15%가량 인상했다. 에이스침대의 경우 프레임 가격의 8%, 매트리스 가격의 14%를 인상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원자재와 부자재 등의 가격 인상과 물류비 등의 제반 비용이 오르면서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추가 인상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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