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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건물 붕괴 1차 원인 이르면 다음 주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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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22 16:40:44
국과수 5차례 현장감식 결과 경찰에 공유 방침
늦어도 7월 초 감정내용 받아 수사상황과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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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정비 4구역 철거 건물 붕괴 참사 사고와 관련, 붕괴 건축물이 무너져 도로로 쏟아지기 직전 철거 모습. 철거물 뒤편에 쌓아올린 건축잔재물 위에 굴삭기를 올려 일시 철거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1.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사상자 17명을 낸 광주 동구 학동 공동주택 재개발사업 4구역 내 5층 건물의 붕괴 1차 원인이 이르면 다음 주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재개발 건물 붕괴 1차 감식 결과가 이르면 다음 주 또는 7월 초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종 규명까지는 두 달 안팎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과수는 참사 당일인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총 5차례에 걸쳐 현장 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국과수가 현장 감식 내용을 시뮬레이션(사고 시험 재현 기법)한 뒤 추정하는 건물 붕괴 원인을 공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내용과 수사 상황을 두루 검토해 1차 붕괴 원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제기된 붕괴 요인은 ▲수직·수평 하중을 고려하지 않은 공법(흙더미 활용 하향식 압쇄 방식) ▲작업 절차를 무시한 철거 방식(후면·저층부터 압쇄) ▲건물 지지용 쇠줄 미설치 ▲과도한 살수 ▲굴착기 무게 ▲흙더미 유실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원인 발표 뒤에도 국토교통부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등을 충분히 검토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최종 규명까지는 두 달 안팎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오후 4시 22분께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 철거 현장에서 무너진 5층 건물이 승강장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덮치면서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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