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방한…한반도 문제 등 논의
9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 개최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도 열려
[서울=뉴시스]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6월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1.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외교부는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21~23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셔먼 부장관과 23일 제9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연다고 밝혔다. 양측은 한미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번 셔먼 부장관의 방한은 그간 한미 양국이 정상회담을 포함한 긴밀한 고위급 교류와 소통을 지속해오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다"며 "한반도·지역·글로벌 사안 등에 대한 한미간 공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차관은 21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 예정인 제8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참석을 위해 20~21일 일본을 찾는다. 외교차관협의회에서 최 차관은 셔먼 부장관 및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미일 3국 간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한다.
2015년 4월 시작된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가 개최되는 건 2017년 10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최 차관은 이번 방일을 계기로 모리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일 외교차관 회담도 열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한반도 비핵화 진전을 위해 한미일 3국 공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4월 대북 정책 검토 작업을 완료했다. 당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우리의 정책은 일괄타결(grand bargain) 달성에 초점을 두지 않을 것이며, 전략적 인내에 의존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