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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450개 유흥업소 18일까지 '자진 휴업'…"최근 27명 발생"

등록 2021.07.15 10: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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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천안지부 450곳 회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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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지역 유흥·단란주점 등 450여 곳의 유흥업소가 최근 천안에서 유흥업소와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 27명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18일까지 자발적으로 자진 휴업에 들어갔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천안지부(지부장 김용택)는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예방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자진 휴업에 동참하는 업소는 천안지부 소속 유흥·단란주점 등 450여 곳으로 휴업 기간은 18일까지다.

천안에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유흥업소 종사자와 방문자에 이어 방문자의 가족과 지인 등 n차 감염으로 이어지며  2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젊은 층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먹자골목 내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2021.07.14. (사진=천안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젊은 층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먹자골목 내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2021.07.14. (사진=천안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천안지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하지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성행하고 있는 삐끼(호객)업소를 비롯해 문을 잠그고 영업하는 유흥업소, 외국인 업소, 무등록 업소, 퇴폐 마사지 업소 등 코로나19 사각지대에 놓인 업소에 대한 행정당국의 관리 단속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업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유흥·단람주점 등의 자발적 영업정지 동참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유흥시설 확진자가 증가세에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는 5인 이상 모임 금지에 이어 14일부터 정오부터 유흥시설 5종과 실내공연장 영업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는 추가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유흥시설 5종'은 유흥·단란·감성주점·콜라텍(무도장 포함), 헌팅포차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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