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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플래시 3분기에도 가격 상승…5~10% 오를 듯

등록 2021.07.16 16: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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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 낸드 기업용 SSD 호조에 가격 상승 전망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ZNS SSD'.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ZNS SSD'.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플래시의 가격이 올해 3분기에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낸드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분기 대비 평균 5~1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성수기와 맞물려 데이터 센터 관련 조달 증가로 주요 부문의 수요가 상당히 높다"며 "세계 주요 낸드 공급 업체들은 지난 몇 분기 동안 재고관리를 통해 재고를 잘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래시 컨트롤러 칩의 부족은 완제품 생산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런 이유에서 3분기 가격 상승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3분기에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는 "노트북 관련 높은 수요와 함께 인텔 신제품 아이스레이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CPU 출시로 SSD 수요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SSD용 고정 가격이 2분기 대비 3%~8%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용 SSD용 수요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기업용 SSD 가격도 2분기 대비 1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베디드 멀티미디어 컨트롤러(eMMC )가격의 상승은 0~5%대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eMMC는 3분기 전통적 성수기 도래에 따라 TV와 태블릿과 같은 제품용 수요가 더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에도 가격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UFS) 제품 가격도 0~5% 정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스마트폰 제조 공장이 몰려있는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어 수요 감소가 예상되지만,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을 준비하며 수요가 견조해 0~5%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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