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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만나보는 극지환경"…해수부, 극지체험전 개최

등록 2021.07.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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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9일까지 서울과학관·온라인 동시 개최

남극 과학기지 월동 대원들과 화상통화 연결

[서울=뉴시스] 2021 극지체험전시회 포스터.

[서울=뉴시스] 2021 극지체험전시회 포스터.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내달 29일까지 서울시립과학관 기획전시실 및 온라인을 통해 '2021 극지체험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시회는 국민이 평소 접하기 힘든 극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북극곰과 남극펭귄의 지구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남극도둑갈매기, 황제펭귄 등 남·북극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을 비롯해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 모형, 월동대원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또 극지 클레이아트 만들기, 에코파우치 만들기와 함께 가상현실(VR) 체험을 통해 실제 극지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에는 남극 세종·장보고 과학기지에 있는 월동 대원들과의 화상통화로 극지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또 극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전문 해설사들의 해설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시회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관에서는 입장 전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전자명부 작성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동시간대 입장객수(20명)를 제한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들은 온라인 전시관에서 전시회를 즐길 수 있다. 온라인 전시관에서도 오프라인 전시관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전시품을 동일하게 볼 수 있고, 극지 해설사의 해설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또 온라인·오프라인 전시 참관기, 인증사진을 온라인 전시관에 올리면 매주 10명을 선정해 모바일 문화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구도형 해수부 해양개발과장은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으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관의 입장객 수는 제한되지만,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해 많은 국민들이 극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민들께서 극지의 소중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극지 정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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