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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김연경 이름으로"…터키 산불피해 묘목 기부 행렬

등록 2021.08.05 11:53:49수정 2021.08.05 12: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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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에다 에르덤(왼쪽), 김연경. (사진=SNS) 2021.08.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이 끝난 후 SNS를 통해 터키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한국 네티즌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5일 SNS에는 해시태그 'prayforturkey'와 함께 대규모 산불 피해가 난 터키를 응원하는 글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김연경' '팀코리아' 이름으로 터키에 묘목을 기부하자고 제안했다. 해당 트윗은 2만회 이상 리트윗됐고, 수많은 이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기부 안내 방법과 함께 인증샷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김연경 선수 이름으로 나무 20그루를 기부했다" "김연경 이름으로 묘목 5그루 기부했다. 형제의 나라 터키를 응원한다"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한 터키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터키 산불이 빠르게 진압 돼 모두가 평안할 수 있기를 바란다" "6.25 전쟁 때 터키가 한국을 도와줬다. 그 계기로 터키에서는 아직도 한국을 형제의 나라라고 부른다. 이제는 한국이 도와줘야 할 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전날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터키와의 8강전에서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 4위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45년 만에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김연경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8점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터키 대표팀 주장인 에다 에르뎀은 경기 전 인스타그램에 "산불 진화를 위해 싸우고 있는 터키인들이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남겼다. 패배 후 "한국은 준결승에 오를 만한 자격이 충분하다"며 축하했다.

터키는 지난달 28일 남부 안탈리아주부터 시작된 대규모 산불이 8일째 이어지고 있다. 산불로 최소 8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28개 지역에서 3219가구, 1만6603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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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터키 묘목 기부 인증샷. (사진=SNS) 2021.08.25. phot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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