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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을 재검표…민경욱 "부정선거 증거 나올것"

등록 2021.08.30 10:17:26수정 2021.08.30 12: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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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표 앞서 서울남부지법 앞 기자회견

"사전투표로 뒤집혀…부정선거 패턴 보여"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및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 등 관계자들이 30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앞에서 서울 영등포을 재검표 공정 진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021.08.30. mink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및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 등 관계자들이 30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앞에서 서울 영등포을 재검표 공정 진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021.08.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4·15 부정선거와 관련해 법원이 인천 연수을과 경남 양산을에 이어 서울 영등포을 재검표를 진행하는 가운데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또 다른 부정선거 증거들이 나올 것이라며 공정한 재검표를 촉구했다.

민 전 의원 및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 등 관계자들은 30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영등포을 재검표가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8시20분께부터 국투본 측 관계자 등 20여명은 서울남부지법 앞에서 일정한 간격을 두고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이들은 '4·15 부정선거 사형', '조작투표지 철저히 조사', '대법관과 선관위는 한통속'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대형 깃발 등을 내걸고 시위를 진행했다.

경찰에서는 혹시 모를 충돌 및 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법원 앞에 30여명을 배치했다.

이날 오전 9시께 기자회견장에 도착한 민 전 의원은 "6월28일과 8월23일 재검표가 있었고 오늘은 3차 재검표가 있는 날"이라며 "영등포을에서도 당시 박용찬 후보가 이겼는데 사전투표에서 많은 차이로 뒤집혔다. 여기도 똑같은 부정선거 패턴을 지니고 있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민 전 의원은 "3차 재검표에는 20여명의 변호사들이 법정대리인이나 참관인으로 들어갈 예정"이라며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오늘 오전 11시 이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서울로 올라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황 전 대표 및 변호사들이 참관하면 조재연 대법관은 겁이 날 것"이라며 "3차 재검표에서는 국민들에게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반드시 사진 촬영이 허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 전 의원은 "지난 주 조 대법관을 직권남용에 의한 권리행사 방해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며 "대법관이면 진상규명을 옳게 하도록 재판이나 잘 진행할 것이지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하는 재검표 상황을 사진으로 못 찍게 함으로써 우리들의 권리 행사를 방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차 재검표와 2차 재검표에서 모두 서로 붙어있는 투표용지 등 부정선거의 증거들이 나왔다"며 "2021년 8월30일은 역사에 기록되는 엄청난 날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 영등포을 재검표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주현 변호사는 "1차와 2차 재검표에서 무수히 많은 가짜 표들이 등장했고 법원은 이같은 범죄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야 함에도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우리의 주권을 유린했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주권을 유린하는 행위는 결코 용남될 수 없다. 부정선거 사실을 밝히고 권력에 기생하는 비굴한 자들을 무릎 꿇리고 반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투본은 지난해 4월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실제 투표 결과와 달리 여당인 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하는 등의 부정선거가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재검표를 요구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 6월28일 인천 연수을과 지난 23일 경남 양산을에 대한 재검표를 실시했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서울 영등포을의 재검표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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