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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새 음주감지기로 2일부터 전국 음주운전 집중단속

등록 2021.09.0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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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비접촉 음주운전 감지 모두 가능

공기 흡입 모터 장착해 감지 성능 개선

경찰, 7~8월 음주 단속서 7316건 적발

경찰, 새 음주감지기로 2일부터 전국 음주운전 집중단속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경찰이 음주운전 비접촉 감지 기능을 개선한 새 장비를 이용해 전국적인 음주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성능을 대폭 개선한 음주운전 단속 복합감지기를 개발해 전국 시·도경찰청에 보급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새 감지기를 활용해 오는 2일부터 전국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새 음주측정 감지기는 접촉 감지와 비접촉 감지가 모두 가능하다.

비접촉 감지 기능이 대폭 개선된 점도 특징이다. 기존 비접촉 감지기는 차량 창문을 열고 운행할 경우 알코올 감지 감도가 다소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새 감지기는 공기 흡입 모터 등을 내장하고 있다고 한다.

해당 장비는 지난 4월 도로교통공단 성능검사를 완료했고, 지난 5월 서울과 인천에서 진행한 시범운영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우철 경찰청 교통안전고장은 "새로 도입된 장비와 음주운전 집중 단속이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음주운전은 도로 위 시한폭탄임을 인식하고 안전운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7~8월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단속 시행 결과 총 7316건을 단속했다.

단속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39.8% 줄고 사망자와 부상자도 각각 58.8%, 47.3%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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