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독립영화관 '기주봉 배우 기획전'…장편·단편 8편 상영
9일~11일…영화 상영 뒤 기주봉과 대화

[광주=뉴시스] 광주독립영화관은 연기자 기주봉의 영화 데뷔 40주년을 맞아 9일부터 11일까지 '기주봉 배우전'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사진=광주독립영화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독립영화관은 연기자 기주봉의 영화 데뷔 40주년을 맞아 9일부터 11일까지 '기주봉 배우전'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특별전은 기주봉이 출연했던 장편 4편과 단편 4편 등 총 8편을 소개한다.
기주봉의 첫 장편 주연작이며 제5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안긴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2017)를 비롯해 '69세'(2020), '정말 먼 곳'(2021)이 상영된다.
11일에는 제71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기주봉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긴 홍상수 감독의 '강변호텔'(2019)이 관객을 만난다.
또 영화 상영후 연기자 기주봉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되고 단편영화 4편이 잇따라 상영된다.
연기자 기주봉은 극단76에 입단해 1978년 사무엘 베게트의 '마지막 테이프'를 통해 첫 주연을 맡았다. 1981년 이장호 감독의 '어둠의 자식들'로 영화계에 데뷔했으며 40년 동안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독립영화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기주봉이라는 배우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연기관을 재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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