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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에 "정치공작 해놓고 아니면 말고?…싹수 노랗다"

등록 2021.09.15 20:31:36수정 2021.09.15 20: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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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퇴출까지 필요 있나' 발언에 洪 "최소한 재발방지 약속은 해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홍준표, 윤석열 후보가 행사 시작을 기다리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9.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홍준표, 윤석열 후보가 행사 시작을 기다리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막가파식 정치공작을 해놓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회피하는 것은 책임있는 정치인의 태도가 아니다"며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비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에 홍준표 캠프가 연관됐다는 소문을 퍼트린 인사를 퇴출하라고 홍 의원이 요구하자 "그렇게까지 나오실 필요 있나"라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윤석열 캠프가) 실명을 거론한 것도 아니고"라며 "그 자리에 (홍준표 캠프 인사가)있었다고 하니 신원을 밝혀달라고 한 건데 의원 퇴출까지 할 필요가 있겠나. 다 드러나겠죠"라고 덧붙였다.

이에 홍 의원은 "검사나 검사장 검찰총장때도 그렇게 수사하거나 수사지휘를 했나"라고 했다.

그는 "생사람 잡는 수사를 했느냐고 묻는 것"이라며 "정치판은 그렇게는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잘못을 했으면 최소한 사과라도 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것이 그래도 정치판의 관례다"며 "아무리 뻔뻔한 정치판이라도 그렇게는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을 향해 "싹수가 노랗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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