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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집 역할 커지고 있다…이케아 리포트

등록 2021.10.20 08: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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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라이프 앳 홈 리포트 2021'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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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이케아는 20일 '라이프 앳 홈 리포트 2021'을 공개했다. 라이프 앳 홈 리포트는 2014년부터 세계 사람들의 생활과 집에 관한 생각을 연구한 보고서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34개국 3만438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라 집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집은 사람들의 정신 건강을 지켜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12개월 전과 비교해 집에 애정이 높아졌다고 답한 40%는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특히 한국인 응답자의 48%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집을 더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글로벌 평균인 35% 보다 높은 수치다. 집이 관계, 커뮤니티, 공간, 일과, 미래의 집 등 총 5가지 영역에서 생활의 중심을 만들며 정신 건강 유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12개월 동안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응답자의 42%가 가족과 관계가 개선됐다고 답했다. 31%는 이상적인 집의 조건으로 가족, 친구와 친밀감이 중요해졌다고 꼽았다. 반면 대면 만남이 어려워지면서 응답자의 19%가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응답했다.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인간관계는 양보다 질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재편됐다는 점이 드러났다. 인간관계뿐 아니라 식물을 기르거나 반려동물을 보살피며 의미있는 관계를 맺는 것이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운 시기에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은 사회·정서적 욕구를 채워주는 중요한 요소다. 응답자의 73%가 12개월 동안 살고 있는 지역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62%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 느끼는 소속감이 정신적 웰빙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대면 만남이 어려운 코로나19 시기에 커뮤니티는 물리적인 거리에 국한하지 않으며, 온라인을 포함해 사람들이 모여 관심사를 나눌 수 있는 모든 공간을 포함하는 의미로 확대했다. 특히 18~34세 중 18%는 가상 커뮤니티에서 함께 하는 게임이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정신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꼽았다.

집 역할이 업무나 학습, 운동을 위한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다. 세계 응답자의 60%가 집에서 필요한 활동을 하는데 적합하도록 공간을 재구성했다고 답했다. 집에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응답자 47% 집에 더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안정감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28%는 집 안에서 넓은 공간을 갖는 것이, 27%는 깔끔하고 정돈된 공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 84%는 집을 새로운 방식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많은 사람들이 일이나 취미, 휴식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공간'을 원한다는 점도 확인했다.

집은 다양한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일과 휴식 사이 균형을 찾는 것이 정신 건강과 행복을 위해 중요해졌다. 집에서 행복을 느끼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일과로는 수면(55%)과 휴식(53%)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독서, TV 시청, 음악 감상 등을 꼽았다. 많은 사람들은 집에서 자기 관리나 게임 등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고 싶다고 했다.

코로나19 확산 후 내가 어떤 집을 원하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이케아는 이번 연구를 통해 미래 이상적인 집의 모습이 '여가를 보내는 공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좋아하는 일을 하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발견했다. 1년간 부상한 이상적인 집의 특성으로는 개인 정원이나 발코니를 갖는 것(36%), 자연과 가까이 거주하는 것(35%), 가족·친구와 가까이 거주하는 것(31%), 프라이버시를 위한 공간을 갖는 것(29%) 등이다. 응답자의 38%가 미래가 현재보다 더 나아질 것 같다고 답했다.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의 생활에서 안정감을 얻고,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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