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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바뀌는 동물 서식지"…전문가 강연 개최

등록 2021.10.2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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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한국동물분류학회 공동 세미나

[서울=뉴시스] 국립생물자원관 로고. (그림=국립생물자원관 제공). 2021.10.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립생물자원관 로고. (그림=국립생물자원관 제공). 2021.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한국동물분류학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한반도 동물 종 분포 변화 양상' 세미나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화상회의 홈페이지 '줌'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각 분야 전문가 12명이 참여한다.

민기식 한국동물분류학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7개 주제 강연과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은 '극동아시아 쌍각류 연체동물군의 생물지리학: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변화 예측'을 주제로 콘스탄틴 루타엔코 러시아국립해양생물센터 박사가 진행한다.

이어 마리아 세실리아 파르도 간다릴라스 칠레대 박사가 '남동태평양 해양 무척추동물의 플라이스토세 계통지리학', 김성중 극지연구소 박사가 '기후변화와 극지 온난화와 증폭 그리고 중위도 이상 기상'을 강연한다.

최세웅 목포대 교수는 한반도 나비목 곤충의 분포 변화, 구경아 한국환경연구원 박사는 기후위기 대응 환경정책, 황의욱 경북대 교수는 연체동물의 분포, 김익수 전남대 교수는 기후변화와 유전적 다양성 등을 발표한다.

황의욱 교수가 좌장을 맡는 종합토론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방안 마련'을 중심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한다.

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번에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할 경우 생물자원관 동물지원과(032-590-7412)로 문의하면 된다.

박진영 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앞장서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가능성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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