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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부인 "이재명 소시오패스" 與 "의사 명예 먹칠"

등록 2021.10.22 17:14:00수정 2021.10.22 17: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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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강윤형 "소시오패스 전형…본인 괜찮고 주변 괴롭게 해"
민주당 "의사규범 내던진 유튜브 막말 내조" "무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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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20일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부인 강윤형씨. 2021.10.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부인 강윤형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소시오패스"라고 말한 것을 두고 22일 민주당이 "의사윤리 위반"이라며 반발했다.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강씨는 지난 20일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에 출연, 진행자가 이 후보를 두고 '야누스, 지킬앤하이드가 공존하는 사람 같다'고 말하자 "그보다는 오히려 소시오패스"라며 "정신과적으로는 안티 소셜이라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강씨는 "소위 반사회적 성격장애라고 하는데, 성격적 문제를 갖고 있고 장애를 일으키는 분들의 특징은 자신은 괴롭지 않고 주변이 괴로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정감사 태도, 형과 형수한테 한 욕설 파동, 김부선씨와 연애 소동 등을 볼 때, 남의 고통이나 피해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본인은 괜찮은데,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것이 소시오패스의 전형"이라고 거듭 말했다.

또 "상당히 매력적이고 사람들 현혹시킬 수 있는 장기를 갖기 때문에 사람들의 권리나 장기를 침해하고 이용하고 무자비하게 타인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발끈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의사로서 지켜야 할 규범을 내던진 유튜브 막말 내조, 상당히 거북하다"며 "의사면허의 공신력을 이용해 정치적 주장으로 악용하는 행태는 명백한 의사 윤리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의사 출신인 신 원내대변인은 "올바른 정신과 의사라면 진료실에서 본인이 관찰하고 충분히 면담하지 않은 특정 개인에 대해서 정신과적 견해을 내지 않는다"며 "이를 망각한 의사들이 사회적 질타를 받았고, 정신건강의학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윤리지침의 품위유지 조항에서도 의사는 인터넷 소셜 미디어 활동에서도 품위를 유지해야한다고 규정돼 있다"며 "의사로서 최소한의 자각이 있다면,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기 바란다. 동료의사들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 행위를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 경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저쪽 사람들은 도대체 왜 그런가"라며 "아무리 정신과 의사라고, 다른 당 대통령 후보를 정신병자로 모는 것은 해도 너무 나간 것 아닌가"라고 적었다.

우 의원은 "남의 고통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비난하면서, 자신은 그 사람이 겪었을 고통에 대해 알기나 하는 걸까"라며 "그 사람이 역경을 뚫고 성장해온 것을 칭찬을 못할 망정 정신병자라니 해도해도 너무 무례하다. 상식적인 인성이 있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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