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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춘추전국시대…결제서비스 가상공간까지 확장

등록 2021.10.29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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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메타버스 춘추전국시대다. MZ세대 주 관심사가 SNS에서 메타버스로 옮겨감에 따라 이들을 겨냥한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유통업계는 온·오프라인을 연결해 미러월드 시스템을 선보이고 가상현실(VR)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점포, 결제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하는 추세다. 코로나19 확산 후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된 만큼, 가상공간을 통한 매장 방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늘어날 전망이다.

비케이탑스와 엔스펙이 추진하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메타버스 면세점' 사업은 메타버스 미러월드 시스템을 통해 가상공간 내 경제활동이 가능하다. 온라인 면세점 플랫폼과 결합해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광진구, 강남구 등 서울시 지자체와 협력해 이커머스 입점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비대면으로 영업할 수 있다. 도시재생, 산업단지 관리와 분양정보, 주민안전시설 등 도시 관리 기능을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할 계획이다.

편의점에서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점포를 방문하고 제품도 구입을 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모바일 점포 'CU제페토한강·교실매점'을 입점했다. CU제페토한강점은 한강을 보며 CU 인기 상품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형태 편의점이다. 점포 내 진열한 삼각김밥 등 간편식품과 음료 등을 제페토 젬이나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GS리테일도 싸이월드와 손잡고 다음달 싸이월드제트에 GS25·더프레시·숍 쇼핑채널을 열 계획이다. 싸이월드 이용자들을 위한 상품 구매와 퀵커머스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롯데홈쇼핑은 가상 쇼호스트 루시를 개발했다. 루시는 올해 2월부터 SNS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증강현실(AR) 장비를 통해 오프라인 쇼핑을 할 수 있는 '웨어러블 가상 스토어'도 구축 중이다. 고객 개인 아바타를 통해 쇼호스트와 실시간 소통하는 '메타버스 쇼핑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백화점업계까지 메타버스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VR 판교랜드'는 VR기술을 적용한 가상 백화점이다. 휴대폰을 통해 판교점 지하 1층부터 10층까지 매장과 행사정보, VR쇼룸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다. 5월30일까지 현대백화점 앱과 더현대닷컴 앱, 판교점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메타버스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결합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유통업계는 온라인 구매율이 높아 메타버스 사업 확장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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