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역세권·해양관광 지원…울산시·울주군 공동 발전전략 추진

등록 2021.11.01 17:04: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송철호 시장 "지역 균형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

이선호 군수, 2040 울주 중장기 발전전략 '울주다함' 발표

울주군 중장기 발전계획 *재판매 및 DB 금지

울주군 중장기 발전계획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가 울주군을 시작으로 5개 구·군과 지역 균형발전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공동 발전전략 추진에 나섰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선호 울주군수와 함께 울주군 발전전략과 정책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해당 지역을 모두 직접 찾아가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브리핑은 이선호 군수의 2040 울주군 중장기발전전략인 ‘울주다함(蔚州多含; 울주에 다 있다)’ 설명과 송철호 시장의 지역 정책지원 핵심 선도사업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울산시 지원 핵심 선도사업은 울주군 건의 과제를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울주군 남부권 역세권 개발 ▲서생해양관광단지 지정 ▲부유식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첨단 게놈바이오헬스산업단지 조성 ▲주민 생활밀착형 지원사업 등 5건이다.
 
울주군 남부권 역세권 개발계획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개통과 부산~경주~포항간 접근성 향상 등에 따른 전략적 대응방안이다.
 
접경지역의 인구유출 방지 등 종합 발전전략 마련하기 위해 온산·온양 지역을 산업과 배후 주거의 중심으로 성장·발전시키고 울산 남북 성장축의 부도심으로 육성해 나간다.
 
서생・기장 일원 산단과 연계한 주거단지 조성과 남창역, 망양역, 덕하역 등 동해남부선을 활용한 역세권 개발을 통해 울주 남부권이 10만 정주 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울산시 2040 중장기발전계획을 비롯한 2030 도시관리계획에 새로운 도심공간 구조 개편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서생 해양관광단지 지정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서생 일대를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추진한다. 관광단지 지정은 울산시장의 역할이 큰 만큼 울주군이 목표로 하는 2025년까지 이뤄지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전국 최초 친환경 돌고래 바다쉼터 유치와 해저도시 개발 등 미래 해양신산업 육성에도 울주군과 힘을 모을 예정이다.
 
부유식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울산시가 도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핵심이자 제20대 대선공약의 첫 번째 건의과제다. 울산 국가산업단지 일원에 2024년까지 1757억 원을 들여 부유식 해상풍력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풍력과 수소전문기업을 유치한다.
 
앞으로 울주 남부권을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지원하는 거점으로 키워갈 방침이다. 첨단 게놈 바이오헬스 산업단지 조성은 울주군의 미래 일자리 허브 전략인 R&D기반 의료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해 추진한다.
 
‘울산 만 명 게놈프로젝트’와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의 실증 성과와 함께 울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게놈기반 기술 상용화의 거점센터가 될 국립게놈기술원을 적극 유치하고, 관련 기업과 제약회사 등을 집적화해 울산 울주를 세계적인 바이오헬스 허브로 도약시켜 나갈 계획이다.

주민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은 ▲온산읍 종합행정복지타운 건립 지원 ▲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 도로개설 ▲도시재생과 농촌 취약지역 개선사업이 주요 내용이다.
 
송철호 시장은 "시민 모두가 어느 지역, 어느 곳에서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역 균형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5개 구·군 모두 조화롭게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선호 군수는 "주민이 울주군에서 일자리와 주거, 자연과 문화, 일상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도록 '울주에 다 있다'는 의미인 '울주다함'이라는 비전을 통해서 울주군을 울산, 더 나아가 영남권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