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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감염병혁신연합, '백신개발 협력' 라운드테이블 개최

등록 2021.11.16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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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에 백신 개발비 지원


[서울=뉴시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1.11.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1.11.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보건복지부는 16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백신 개발·생산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한-감염병혁신연합(CEPI) 백신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과 CEPI의 백신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국내 백신기업과 CEPI 간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보건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국제민간기구인 CEPI는 신종감염병에 대한 백신개발 및 공평한 분배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창설돼 각국 정부 및 자선기금으로부터 공여 받아 전 세계 백신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CEPI에 가입해 2022년까지 3년간 매년 300만달러의 공여를 약속했다. CEPI는 국내 백신기업에 연구 협력 및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SK바이오사이언스 사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2억1000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CEP는 중장기계획인 'CEPI 2.0 생산전략'에 대한 소개를 중심으로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과의 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 측은 복지부 산하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이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과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11개 백신기업이 기업별 백신 및 원부자재 상황을 소개했다.

권 장관은 "충분한 양의 백신이 전 세계에 공평하게 공급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백신·원부자재 생산능력을 가진 대한민국과 전 세계 백신개발 가속화 및 공급 확대에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CEPI 간의 협력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향후 미래감염병 극복에 기여할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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