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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늘 임원 인사 단행…백화점 수장에 신세계 출신

등록 2021.11.25 09:04:37수정 2021.11.25 10: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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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롯데그룹이 25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조직 개편안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강희태 롯데쇼핑 겸 유통BU장이 퇴진하고 롯데백화점 대표에는 '정통 롯데맨'이 아닌 외부 출신을 기용하는 등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늘 그룹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빨리 임원 인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사업 준비에 나서겠다는 포석이다.
 
올해 인사에서는 유통, 화학, 식품, 호텔&서비스 등 4개 사업부문(BU) 가운데 실적이 부진을 겪고 있는 유통BU에서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일단 유통BU를 이끌었던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는 퇴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롯데그룹의 핵심 사업부문인 롯데쇼핑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조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했다. 누적 매출 역시 11조78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하락하면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표에는 20년 가량 신세계에서 몸담았던 정준호 롯데지에프알(GFR) 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표는 1987년 신세계백화점에 입사해 신세계인터내셔널 해외패션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조선호텔 면세사업부장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 2019년 롯데GFR 대표에 선임됐다.

롯데그룹이 4개 BU를 유통, 화학, 식품, 호텔 HQ로 조직 개편을 단행할 지도 주목된다. BU는 2017년 도입된 후 4년 만에 폐지되는 것으로 의사 결정 과정에서 '옥상옥'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HQ의 총괄 관리는 BU 체제 때와 마찬가지로 롯데지주가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유통을 이끌 수장에 유력하게 거론됐던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의 거취도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분위기 쇄신과 혁신을 위해 외부 출신을 영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롯데는 지난 3월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장에 이베이코리아 출신의 나영호 부사장을 영입한 데 이어 9월에는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를 사장급인 디자인경영센터장에 임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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