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스마트 레이싱 파크' 들어선다…2025년 오픈
파라다이스, 모노리스인천파크와 투자협약
'그래비티 레이싱' 등 스포츠·게임 액티비티
인천공항 IBC-Ⅰ지역 건설…850억 원 투자
[인천공항=뉴시스] 박미소 기자 = 김경욱(오른쪽 다섯번째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김종석 모노리스 대표이사, 김나영 모노리스 공동대표, 최종환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이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5일 오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사파이어룸에서 열린 '스마트 레이싱 파크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25. [email protected]
인천공항공사는 25일 오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모노리스인천파크와 '스마트 레이싱파크'의 인천공항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2025년 오픈을 목표로 인천공항 제1국제업무지구(IBC-Ⅰ) 지역 내 파라다이스시티 2단계 사업부지(부지면적 약 7만3000㎡)에 스마트 레이싱파크가 건설된다.
스마트 레이싱 파크 건설을 위해 모노리스인천파크는 2024년 말까지 약 850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 레이싱파크를 개발할 계획이며, 공사는 부지 임대 및 기반시설 공사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유치되는 스마트 레이싱 파크의 콘텐츠인 그래비티 레이싱은 모노리스가 독자 개발한 차량을 탑승자가 직접 운전을 통해 최대 시속 40㎞의 속도를 즐길 수 있는 레이싱 스포츠로, 증강현실(AR) 기술 등에 기반한 온라인 게임요소가 가미된 점이 큰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그래비티 레이싱에서는 실제 차량 레이싱 도중 온라인 레이싱 게임에 등장하는 아이템을 사용하고 상대방과 주행기록을 경쟁하는 등 기존의 카트 레이싱 시설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몰입감과 속도감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공사는 오는 2025년 스마트 레이싱파크가 본격 운영되면, 해외 입국·환승 여객 등 인천공항의 항공수요와 수도권 등 내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연간 100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스마트 레이싱파크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신규 항공수요를 창출함과 동시에 해외 입국여객 및 내국인 관광객에게 인천공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