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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명 교수 "학교 교육에도 문화다양성 개념 적용해야"

등록 2021.11.25 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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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원 특례 민주시민 아카데미' 온라인 강의 열려...양기환 대표 참여
양 대표,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추진과정 소개
송 교수 "문화다양성, 한류산업 창의적 원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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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지난 24일 경기 오산시 한신대학교 경기캠퍼스에서 열린 '수원시 참여와 소통의 특례 민주시민 아카데미'에서 송주명 교수와 영화사 '질라라비' 양기환 대표가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21.11.25. (사진=민주주의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한류 열풍의 원천으로 꼽히고 있는 대한민국표(標) 문화다양성 개념을 학교 교육에도 적극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계 눈길을 끌고 있다.

송주명 한신대 교수는 지난 24일 교내에서 열린 온라인 평생학습강좌인 '수원시 참여와 소통의 특례 민주시민 아카데미'에서 "우리 사회는 대단히 빠른 속도로 '다문화'라고 지칭되는 문화다양성이 퍼지고 있다"며 "우리 사회 내부의 문화다양성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우리 학생들에게 문화다양성을 끌어안는 세계시민성을 어떻게 함양할 것인지가 교육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문화다양성은 시민들이 좀 더 자유롭고 평등한 주체로 설 수 있게 하고, 우리 공동체를 보다 더 민주적, 평화애호적, 공존적으로 만든다"며 "동시에 세계적 한류와 같은 문화산업의 고갈되지 않는 창의적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이를 위해 학교도 국가교육과정의 지나친 통제나 단일한 교육내용에서 벗어나 학생 각자의 다양한 삶과 문화, 잠재성에 주목한 개별 맞춤형 교육으로 대전환해야 한다"며 "나아가 다문화교육의 방향도 학생들을 한국문화에 일방적으로 적응시키는 게 아니라 각 가정이 가진 고유문화의 가치를 존중하고 다문화시민권을 인정하고 격려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의에는 사단법인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이사장이자 영화사 '질라라비' 양기환 대표가 강사로 참여했다. 그는 2005년 유네스코의 '문화다양성 협약'이 이뤄지기까지 한국 문화예술인들의 적극적인 국제적 실천활동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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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봉준호 감독이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국제영화상을 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외국어영화상에서 국제영화상으로 이름이 바뀐 후 첫 수상을 하게 돼 더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오늘 밤 좀 마셔야겠다, 내일 보자"라고 영어로 우스개 인사말을 했다. 2020.02.10.

양 대표는 "무역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자신들의 언어로 자신들의 삶을 표현하는 문화가 보호될 수 있도록 국제적 협약을 만들 필요가 있었다"며 "그 결과 만들어진 문화다양성 협약은 주권국이 자신들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정책 수립·집행에 자주권을 보호하자는 것"이라라고 취지를 부연했다.

다음 달 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는 강좌책임자인 송주명 한신대 글로벌협력대학 교수가 전문 강사진을 꾸려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이용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송 교수가 상임대표로 있는 교육시민단체 '민주주의학교'가 구체적인 강좌 운영을, 경기 수원시와 한신대는 공동 주최·주관을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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