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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내년 녹지공간 확충에 118억원 투입…기능형 도시숲 추진

등록 2021.12.31 11:00:26수정 2021.12.31 13: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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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열심 저감·미세먼지 차단 기대

[제주=뉴시스] 제주시 도시바람길숲. (사진=제주시 제공) 2021.12.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시 도시바람길숲. (사진=제주시 제공) 2021.12.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시는 2022년 도시 녹지공간 확대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 등 기능형 도시숲 등을 조성하는데 118억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산림의 신선한 바람을 도심 속으로 유도해 도시 열섬 현상을 저감하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에 45억원을 투입한다.

또 도심 내 쌈지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하는 녹색쌈지숲에 10억원, 학교숲 2개소에 1억2000만원, 나눔숲(세화요양원)에 1억3000만원 등을 투입해 다양한 형태의 도시숲을 조성한다.

특히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미세먼지 차단숲과 생활밀착형(정원)숲, 스마트가든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기후변화 대응 등 기능형 도시숲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유발지역인 공항 인근 서부공원(1㏊)과 금능농공단지 주변(1㏊)에는 20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차단숲을 조성하고, 다중이용시설인 제주아트센터 실내에는 10억원을 투입해 생활밀착형(실내정원)을 조성한다.

공공의료시설인 제주대학교 병원 실내에는 1억원을 투입해 스마트가든을 조성해 숲의 개념을 실내로 확장한다.

이외에도 가로녹지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13억원을 투입해 가로수를 유지 관리하고, 꽃길을 조성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2019년부터 추진 중인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위해 내년 목표를 60만 그루 심기로 계획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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