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444명 '감소세'…위중증 이틀째 1000명 아래(종합)
사망 57명, 위중증 환자 953명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 1358명↓
중환자 병상가동률 56.5% '안정'
3차 접종률 37.7%, 고령층 79%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44명으로 집계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2.01.05. [email protected]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95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5일 만에 1000명 이하로 떨어진 전날보다도 20명 줄어든 수치다. 새로 입원한 위중증 환자는 526명으로 전날보다 197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중 766명(80.4%)은 60세 이상 고령자로, 50대 103명, 40대 53명, 30대 25명, 20대 5명, 10대 1명도 위중증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57명 늘어 5838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다. 사망자는 모두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80세 이상 20명, 70대 24명, 60대 13명이 숨졌다.
[서울=뉴시스]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44명으로, 이 중 국내 발생이 4233명, 해외유입 사례는 211명이다. 통상적으로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가 끝나면서 수요일에는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사망자는 57명 늘어 누적 5838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이날 확진자는 전주 수요일 5409명 대비 965명 줄어 전반적으로는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부터 매주 수요일 0시를 기준으로 보면 1일 5122명→8일 7173명→15일 7847명→22일 7454명→29일 5407명→1월5일 4444명으로, 15일 역대 최다를 기록한 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중 국내 발생은 4233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3970명으로, 직전 주(12월22~29일) 하루 평균 5328.1명보다 약 1358명 줄었다.
지역별로 경기 1467명, 서울 1412명, 인천 271명 등 수도권에서 3150명(70.9%)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294명(29.1%)이 확진됐다. 부산 255명, 대구 112명, 광주 75명, 대전 51명, 울산 48명, 세종 17명, 강원 69명, 충북 68명, 충남 139명, 전북 97명, 전남 60명, 경북 97명, 경남 114명, 제주 43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1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49명, 유전자 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162명이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151명, 외국인은 60명이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임인년 (壬寅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2.01.01. [email protected]
유행 확산세가 커졌던 지난해 12월14일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82.6%까지 올라갔지만 거리두기 강화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12월30일 60%대로 떨어진 후 일주일만에 50%대로 내려왔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1186개 병상 중 668개(56.3%)는 사용 중이며 518개가 남아있다.
비수도권의 경우 세종은 남은 병상이 없고 경북도 1개만 남아있다. 경남(9개), 부산(8개), 전남(6개)도 잔여 병상이 한 자릿수다. 이밖에 대구 47개, 전북 46개, 울산 24개, 충남 20개, 강원 18개, 충북 17개, 광주 14개, 대전·제주 각 11개가 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의 치료를 위한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1701개가 확보된 상태로, 입원 가능 병상은 938개(55.1%)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1만4749개 중 8991개(61%)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무증상·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3%로 입소 가능 인원은 1만1710명이다.
병상대기자는 0명, 재택치료자는 2만768명이다.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전날 대비 35만1030명 늘어 누적 1933만6893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37.7%에 해당하는 규모다.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하면 43.6%, 60세 이상은 79.0%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인구 통계 기준은 전날부터 2020년 12월(5134만9116명)에서 2021년 12월(5131만7389명)로 변경됐다.
신규 2차 접종자는 5만4370명으로, 총 4267만9758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전체 인구 대비 2차 접종률은 83.2%, 12세 이상 90.6%, 18세 이상 93.9%, 60세 이상 고령자의 접종완료 비율은 94.7%다.
1차 접종에 새로 참여한 사람은 2만6368명으로, 누적 4426만8774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6.3%, 12세 이상 94%, 18세 이상 성인 중 96.1%, 60세 이상 95.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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