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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국방 당국, 北 미사일 유선 협의…"삼각 안보 협력 중요"(종합)

등록 2022.01.14 01: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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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상호 합의 날짜에 삼각 국방장관 회담 개최"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0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박대로 기자 = 새해 들어 엿새 간격으로 이뤄진 북한의 발사 이후 한·미·일 국방 당국이 유선 협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북한 발사에 우려를 표하며 대응책 마련을 시사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만기 국방정책실장과 일라이 라트너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마스다 카즈오 일본 방위성 정책국장이 13일 오후 8시부터 유선으로 삼국 국방 고위 당국자 협의를 진행했다.

각국 대표들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한반도와 역내 정세를 평가했다. 한미 양국은 이 자리에서 점증하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 변화을 심층 분석하고 대응 방안 마련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미국 국방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안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일본과 한국, 미국의 국방 당국자들이 통화했다"라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이들이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지역 안보, 삼각 안보 협력을 강화할 실질적 방법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는 "각국 대표들이 삼각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들이 향후 상호 합의된 날짜에 삼국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 엿새 간격으로 발사체를 쐈다. 북한은 이들 발사체가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 중이다. 미국은 북한의 두 번째 발사 이후 대량살상무기(WMD)·탄도미사일 관련 제재를 가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도 제재를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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