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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S22 두뇌 '엑시노스 2200' 공개…깜짝 스펙은?

등록 2022.01.19 04:04:00수정 2022.01.19 04: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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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콘솔 게임 수준의 고성능·고화질 게이밍 경험 제공
모바일 기기서 하드웨어 기반 '광선 추적' 기술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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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갤럭시S22 '두뇌'인 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2200'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AP시장에서 미디어텍, 퀄컴 등에 밀려 5위에 머무르고 있는데 이번에 반등할지 주목된다.

엑시노스 2200은 퀄컴 등 경쟁사 제품 대비 약점으로 지적됐던 그래픽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이전에 사용하던 Arm의 그래픽프로세서(GPU) '말리'가 아닌 AMD와 공동 개발한 'RDNA 2' 기반 GPU '엑스클립스'가 탑재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퀄컴 스냅드래곤의 제품 대비 전력소모가 높고, GPU 성능이 뒤떨어진다는 지적을 개선시키기 위해 AMD와 손을 잡았다. 또 모바일AP 최초로 하드웨어 기반의 '광선 추적' 기능도 들어갔다. 광선 추적 기능은 물체에 투과, 굴절, 반사되는 빛의 추적으로 사물을 표현하는 기술이다.

더불어 영상의 음영을 선택적으로 조절해 GPU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가변 레이트 쉐이딩' 기술과 전력 효율 최적화 솔루션인 아미고도 포함됐다. 기존 PC나 콘솔 등에만 적용되던 ‘가변 레이트 쉐이딩’(VRS) 기술도 탑재해 배터리 소모 부담이 줄어 모바일에서도 고성능·고화질 게임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엑시노스 2200'은 최대 2억 화소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ISP를 탑재했다. 최대 7개의 이미지센서를 지원하고, 4개의 이미지센서에서 입력되는 영상과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신경망처리장치(NPU)와 연동해 배경에 포함된 다양한 사물, 환경, 인물 등을 인식해 최적의 색과 명암 노출 조절을 통해 전문 사진가 수준의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전 시리즈인 엑시노스 2100과 CPU 및 GPU 성능은 비교하지 않았다. 엑시노스 2200은 갤럭시21 시리즈에 탑재된 전작 엑시노스 2100에 비해 CPU 성능이 5% 향상, GPU 성능이 17%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NPU)연산 성능만 전작 대비 두 배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왕 AMD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 수석 부사장은 "AMD는 'RDNA 2' 그래픽 아키텍처를 통해 PC, 노트북, 게임 콘솔, 자동차에 이어 스마트폰까지 최신 저전력 그래픽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엑스클립스는 향후 엑시노스 프로세서에 탑재 예정인 다양한 AMD RDNA 그래픽 솔루션 시리즈의 첫 협업 사례로 두 회사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200을 지난 11일 공개하기로 했다가 공개 이틀전에 돌연 연기했다. 고객사 일정 때문에 공개일을 미뤘다고 해명했지만 엑시노스2200은 발열, 수율 논란에 휩싸였다.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200 출시를 발판 삼아 AP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7~9월) 삼성전자의 글로벌 AP 시장점유율은 5%로 5위에 머물렀다. 대만의 미디어텍이 40%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퀄컴(27%)과 애플(15%), 중국의 유니SOC(10%) 등 순이다.

다음달 출시될 갤럭시 S22에 엑시노스 2200이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출시 지역에 따라 엑시노스2200와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 칩셋을 구분해 탑재할 예정이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은 "엑시노스 2200은 최첨단 4나노 극자외선(EUV) 공정, 최신 모바일 기술, 차세대 GPU, NPU가 적용된 제품이다. 게임, 영상처리,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차원으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모바일AP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전략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시스템 반도체 전반에 걸쳐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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