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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데뷔골 놓친 김건희 "계속 생각날 것 같아요"

등록 2022.01.19 11: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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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이슬란드전 교체 투입해 득점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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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축구대표팀 공격수 김건희.(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A매치 데뷔전·데뷔골 기록을 놓친 축구대표팀 공격수 김건희(수원삼성)가 "계속 생각나긴 할 것 같다"면서 아쉬움을 곱씹었다.

김건희는 19일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오프사이드인 줄 알았다. 경기가 끝나고 보니 심판을 대신 찾아가준다는 연락이 많이 왔다"고 웃었다.

터키에서 진행되는 축구대표팀 전지훈련에 동행중인 김건희는 지난 15일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 후반 15분 교체 투입됐다. A매치 데뷔전에 임한 김건희는 후반 26분 오른발 슛으로 아이슬란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면밀히 들여다 볼 여지가 있는 장면이었으나 비디오판독(VAR)이 가동되지 않았던 경기였기에 김건희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처음에는 본인도 오프사이드라고 생각했다는 김건희는 "속상하기도 했다. 데뷔전, 데뷔골은 엄청난 행운이기 때문"이라면서 "심판도 실수 할 수 있다. VAR이 없어서 아쉬었다"고 곱씹었다.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 성인 대표팀 공식 경기에 출전한 김건희는 "코칭스태프가 요구한 수비적인 것을 잘하기 위해 많이 뛰어다녔다. 평가하기에는 시간이 짧았다. 국가대표 데뷔전을 한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다"면서 스스로에게 50~60점을 줬다.

아직은 낯설기도 하지만 김건희는 코칭 스태프의 도움으로 대표팀에는 빠르게 녹아드는 중이다.

김건희는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을 되게 신뢰하는 것이 보인다. 선수들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준다. 실수를 한다고 뭐라고 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확신을 갖고 따르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내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 방식이 연계나 빌드업이다. 그런 것이 (대표팀 성향과)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좋게 이야기 해주셨다"면서 "대신 수비적인 것을 더 요구하신다. 그런 것을 하면서 내가 잘하는 것까지 하려니 실수가 많았다. 좀 더 머리를 굴려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수비를 하고 내가 잘하던 것까지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보탰다.

후배 조규성(김천)은 선의의 경쟁자다.

김건희는 "규성이뿐 아니라 모든 스트라이커들을 보고 배우려고 한다"면서 "규성이가 먼저 뽑혀 자리를 잘 잡고, 신임을 받고 있다. 어떤 부분에서 코칭스태프가 좋게 봤는지 보고 배우려고 한다"면서 좋은 라이벌들의 존재가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설명했다.

벤투호는 21일 몰도바와 새해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해외파가 돌아와도 계속 대표팀에 남으려면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

김건희는 "만일 뛴다면 공격적으로 골도 넣고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코칭스태프가 요구하는 수비적인 것도 이행해야 한다"면서 "경쟁이라기보다는 들어온 지 얼마 안 됐으니 일단 버텨야 한다. (황)의조형이나 규성이가 잘하고 있으니 내 위치에서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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