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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무속인 논란 겨냥 "공적 영역 들어오면 심각한 문제"

등록 2022.01.21 14:32:06수정 2022.01.21 14: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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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동산, 또 사과드린다…이재명 정부는 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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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코로나19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피해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대선 후보 간 회동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의 무속인 개입 논란 등을 겨냥해 "사적으로 사람의 인생이 불안정하고, 예측불가능하니까 길흉화복을 점쳐보고 싶지 않느냐"며 "그런데 이게 공적영역에 들어오면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을 시작하기 전 유튜브채널에서 지지자들과 만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대한 공적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국가에 운명이 달린 수천, 수만 명이 영향을 받으면 심각하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정말 불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술 논란에 대해서도 "주술이라는 건 단순히 길흉화복을 점치는 게 아니라 뭘 바꾸려고 하는 게 아니냐"며 "옛날로 치면 허수아비를 만들어 바늘로 찌르고 그러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윤 후보 선거대책본부에 참여해 논란이 인 건진법사가 속해 있는 대한불교종정협의회가 가죽 벗긴 소의 사체를 제물로 바쳐 논란이 일었던 단체라는 것을 겨냥한 듯 "동물을 희생 제물로 바친다든지…소를 그렇게 했다는 말도 있더라"라며 "세상을 이해하기 어려운 비합리적인 것들을 동원해 바꾸려는 것을 주술이라고 하는데 그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정부가 그 점은 국민들 기대에 못 미친 부족한 점들이 있다. 몇 차례 사과드렸고, 또 사과드린다. 부족했다. 기대에 못 미쳤다"며 "그러나 새로 출범한다면 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는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성남도 달랐고, 경기도도 달랐지 않았느냐. 대한민국도 확실하게 다르게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중의 제일 핵심인 부동산 문제도 금융제한을 완화해 새로운 주택취득이라면 청년들이 얼마든 집을 살 수 있게 하겠다"며 "신규주택 분양가를 공개하고, 분양가를 통제해 실제 건축비에서 조금의 비용만 추가하면 (살 수 있는) 수준의 공급을 하겠다. 또 금융규제 예외를 적용해 내집마련의 꿈을 누구나 이룰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제가 한다면 하는 것 아시죠? 저는 빈말하지 않는다"며 "확실히 제가 책임지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 후보는 한 지지자의 '선전해달라'는 응원에는 "선전하고 싶은데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여러분이 (기회를) 만들어주시면 잘할 자신은 있다"며 "열심히 충직하게 할 자신은 당연히 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이나 온갖 압박을 활용해서 오히려 기회를 만들어왔던 것 같다"며 "열심히 잘할 자신이 있고, 효율적으로 잘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말까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매타버스 일정을 소화할 계획인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한옥역사박물관에서 부동산 공약 중심의 서울 공약을 발표한 뒤 연남동 거리를 걸으며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후에는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 OTT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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