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윤순길 교수팀, 박테리아 제거 스마트폰 유리 개발
'SiZnO 박막 증착 공정'
화학분야 국제저널 게재
충남대 신소재공학과 윤순길 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대는 신소재공학과 윤순길 교수팀이 스마트폰 유리에 번식하는 박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는 'SiZnO 박막 증착 공정'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화학 분야 세계적 과학저널(ACS Sustainable Chemistry & Engineering IF: 8.198) 온라인에 게재됐고, 성과를 인정받아 표지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현재 사용중인 스마트폰 유리에는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을 박멸할 수 있는 항균 기능이 없어 많은 이용자들이 해로운 박테리아에 노출돼 있다.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항균 기능과 함께 스마트폰 유리의 제반 특성(투명도, 저 반사도, 방수기능)을 만족하는 스마트폰 유리 개발에 성공했다.
SiO2(유리 성분)에 Zn(항균 특성)을 도핑하는 소재를 약 30㎚ 두께로 박막 공정을 통해 증착한다.
윤 교수는 “이번 기술이 상용화되면 항균 기능과 제반 특성에 힘입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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