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최민정 올림픽 2연패에 "살아있는 전설됐다"
"평창 이은 2연속 쾌거…다음 올림픽으로 이어지길"
[베이징(중국)=뉴시스] 홍효식 기자 =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 금메달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최민정이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2.02.16.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축전을 통해 "해낼 줄 알았다. 과연 최민정"이라며 금메달을 축하했다.
이어 "평창 대회에 이은 2연속 금메달의 쾌거"라며 "마지막 레이스까지 모든 힘을 쏟아낸 최민정 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말 대단하다. 세계기록 보유자, 올림픽기록 보유자다운 기량을 유감없이 펼쳐보였다"며 "올림픽 무대에서만 벌써 다섯 개의 메달을 획득한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두려움 없는 도전과 땀방울이 다음 올림픽으로도 이어져 더 멋진 길을 열어가리라 믿는다"고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좋아하는 쇼트트랙을 오래도록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 선수의 꿈과 열정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민정은 이날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789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2018 평창 대회에 이어 이 종목에서 두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힘께 결승에 나선 이유빈(연세대)은 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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