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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3000억 유상증자…출범 이후 두번째

등록 2022.02.24 09: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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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500억원의 납입 자본금 확보

SC제일, 알토스벤처스 추가 인수

신규주주로는 웰컴캐피탈이 합류

토스뱅크, 3000억 유상증자…출범 이후 두번째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토스뱅크가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두번째다.

토스뱅크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출범 직후 3000억원 유상증자 이후 4개월 만이다.

총 8500억원의 납입 자본금을 확보, 자본건정성을 강화하게 됐다는 게 토스뱅크 설명이다. 기존 상품에 대한 고객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신규 상품·서비스 출시 여력도 강화됐다.

증자를 통해 신규 발행하는 주식은 총 6000만주다. 이 가운데 4500만주(2250억원)는 보통주, 150만주(750억원)는 전환주다. 증자방식은 제3자 배정으로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이번 증자로 의결권 기준 지분율에도 변화가 생긴다.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의 경우 SC제일은행이 211만3258주를 추가로 인수해 총 1061만3258주를 확보했다. 알토스벤처스도 142만3808주를 추가로 인수해 총 715만683주를 보유한다. 신규주주로는 웰컴캐피탈이 합류했다.

의결권 기준 지분율은 비바리퍼블리카(34%), 하나은행(10%), 한화투자증권(10%), 이랜드월드(10%), 중소기업중앙회(9.99%) SC제일은행(8.32%) 알토스벤처스(5.61%) 굿워터캐피탈(3.61%) 웰컴저축은행(3.24%) 한국전자인증주식회사(2.59%) 웰컴캐피탈(1.76%) 리빗캐피탈(0.87%)로 구성됐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이번 증자는 주주사들의 토스뱅크 성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합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그 기다를 발판 삼아 고객 중심의 상품과 혁신적인 서비스로 시장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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