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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단일화 무산에 尹 겨냥 "권한 많은 사람이 책임 커"

등록 2022.02.28 15:05:13수정 2022.02.28 16: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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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이라면 정권교체 역량은 있어야"

"권한과 책임은 비례"윤석열 책임론 부각

'인수위 공동 운영' 제안에 "못들어봤다"

"요구했던 건 국민 경선 뿐…답 못들어"

[정읍=뉴시스] 전신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8일 전북 정읍샘고을시장 에서 열린 유세를 마치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에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28. photo@newsis.com

[정읍=뉴시스] 전신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8일 전북 정읍샘고을시장 에서 열린 유세를 마치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에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8일 "제1야당이라고 한다면 정권교체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역량은 갖고 있어야 되는 것 가인가"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전북 정읍 유세후 취재진들과 만나 "권한의 크기와 책임의 크기에 비례한다. 권한이 많은 사람이 책임이 큰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단일화 무산 및 정권교체 후 불거질 책임론과 관련한 질문에 대한 답으로, 단일화 결렬 책임은 윤석열 후보에 있다는 취지로 읽힌다.

이어 윤 후보가 만남을 제안한 데 대해선 "지난 13일화 제안을 먼저 했지만 일주일 동안 어떤 답도 못 들었다. 그래서 더 진행하는 건 무의미하다 생각해 20일 물리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말씀드렸는데, 또 일주일이 지나 갑자기 그쪽에서 제안할게 있다고 해서 이태규 본부장이 가서 들어본 것"이라는 답변으로 대신했다.

후보 외에 전권을 가진 사람이 없어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를 도와주는 많은 분들과 논의하며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 측에서 인수위 공동 운영 및 인사권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선 "어떤 세부 내용도 듣지 못했고, 어떤 요구도 한 적이 없다"며 "제가 요구했던 건 국민경선이다. 거기에 대해 어떤 답도 지금 이 순간까지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정치개혁안을 당론으로 채택한데 대해선 "선거 열흘 전에 급하기 통과시켰다는 것의 진정성에 대해선 저는 판단할 수 없다"며 "선거 끝난 후 승패와 관계없이 다수정당으로 제대로 실행에 옮긴다면 그때 진정성을 인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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