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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열차 정위치 정차 시스템' 개발…IoT 기술 활용

등록 2022.03.07 13:58:07수정 2022.03.07 14: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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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유도하는 전호원의 업무 개선

도착 180m 전부터 거리·속도 감지

SR, '열차 정위치 정차 시스템' 개발…IoT 기술 활용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에스알(SR)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열차 정위치 정차 안내 시스템'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에 들어가는 정위치 정차 시스템은 철도차량과 정차 위치 사이에 남은 거리와 진입 속도를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철도차량을 정위치에 세울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기존 철도차량기지에서 열차를 유도하는 전호원의 업무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은 열차 도착 180m 전부터 거리와 속도를 감지해 5㎝ 오차 범위 내에서 정위치를 잡도록 유도한다. 50m 전부터는 진입속도가 5㎞/h를 넘을 경우 전광판이 1초 간격으로 바뀌면서 경고와 경고음을 내보내게 된다.

에스알은 지난해 9월부터 수서차량기지에 시스템을 설치하고 6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왔다. 향후 차량기지 내 다른 운행선로와 수서역 승장강 등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중대재해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운영사는 물론 해외 철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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